현대트랜시스 파업
안녕하세요, 현대트랜시스 파업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현대트랜시스 노조, 임단협 교섭 재개
현대트랜시스 노사는 10월 29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11일 총파업에 돌입한 이후, 26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인근과 28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기아 사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였습니다. 이후 처음으로 노사가 교섭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파업 장기화로 인한 협력사 및 지역 주민 피해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협력사와 지역 주민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서산공장에 자재·부품을 공급하는 1~3차 중소 협력업체들이 납품 차질을 겪고 있으며, 현대차 등도 연쇄적으로 정상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의 요구와 사측의 입장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과 지난해 매출의 2%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영업이익률이 1%에 불과한 상황에서 향후 3년간 2조1,383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한다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업 장기화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
현대트랜시스의 파업이 장기화되면 현대차와 기아의 완성차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가 현대차와 기아에 변속기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파업이 이달 말까지 계속되면 투싼 등 인기 차종의 제조 라인이 멈출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노조의 입장과 향후 전망
노조는 회사의 경영 실패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매출의 2%를 성과급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조는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며, 현장 노동자들의 노력을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 파업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어 노사 간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